<8뉴스>
<앵커>
고유가 때문에 걱정이 크던 차에 반가운 소식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석유공사와 삼성물산이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유전을 인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매장량 6천 100만 배럴, 하루 생산량 만 7천 배럴의 멕시코만 생산유전입니다.
석유공사와 삼성물산은 미국 테일러 에너지사로부터 15억 달러를 주고 이 해상유전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또 매장량 2천9백만 배럴, 하루 산출량 4천4백 배럴의 콩고 엠분디 생산유전의 지분 11%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두 유전의 지분인수로 우리나라는 연간 781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종전의 우리나라 원유 생산능력보다 6분의 1이나 증가한 양입니다.
[김정관/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 이번 생산광구의 매입으로 우리나라의 자주개발률은 0.72%p 상승하게 돼서 2007년 말 4.2%에서 4.92%로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석유, 가스 수입량은 연간 10억8천440만 배럴로, 우리가 보유한 유전을 통한 원유생산 비중은 선진국의 절반 수준인 4.92%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도입원유의 대부분을 해외 산유국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무역수지는 두달 연속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수출이 17% 증가했지만 수입이 31.5% 늘어난 362억 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33억 8천만 달러의 적자로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무역수지 적자는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해외 유전 확보는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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