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 당 941.7달러로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급등한 것입니다.
지난해 미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시작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올들어서도 금투자 인기는 식을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3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금 투자가 위험할 수 있다면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우선 금값이 짧은 기간동안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6백 달러선 이었던 것이 4개월 만에 9백 달러선까지 무려 상승률 50%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자문인 돈 마틴은 장기간 지속된 달러 약세가 곧 끝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달러가 반등하면 금값은 금방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버 파이낸셜 서비시스도 금은 거래량이 너무 적은데다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 위험성이 더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금은 지난 1969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탠다드 앤 푸어스500 주가지수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였으며 더 낮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금융전문가들은 이제는 금 비중을 줄이고 다른 투자수단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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