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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교제' 미끼로 어른 등친 10대 입건

청주 상당경찰서는 1일 성매매를 할 것처럼 속여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한 뒤 이를 약점 삼아 금품을 뜯은 혐의(공갈)로 이모(16)양과 임모(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양 등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임모(34.회사원)씨와 성매매를 하기로 하고 임 씨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모텔로 유인한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0여만 원을 받는 등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3명으로부터 모두 50여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최근 알게 된 친구사이로 범행을 모의한 뒤 모텔 방에서 남자가 샤워를 하는 사이 이 양이 호출을 하면 임 군이 올라가 협박하는 방법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임 씨의 신고를 받고 이 양 등이 사용한 휴대전화와 통장 계좌번호 등을 추적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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