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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시바우 "올 여름 '한미 FTA 비준' 표결 처리"

<앵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올 여름 미 의회 휴회 전에 표결 처리할 예정이라고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또 그 전에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 FTA에 대한 미 의회의 비준 동의 절차가 올 봄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 미 의회가 휴회하기 전에 표결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버시바우/주한 美 대사 : FTA 비준동의 절차를 올봄에 시작해 올여름 미 의회 휴회 전에 표결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국정부는 그 전에 미국산 쇠고기 시장 개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버시바우/주한 美 대사 : 한국은 쇠고기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합니다. 그래야 올해 미 의회에서 입지가 좋아집니다.]

OIE, 즉 국제수역사무국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판정했는데도, 한국이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은 TPA, 즉 신속처리권한 시한인 올 6월 말이 되기 90일 전에 미 의회에 제출돼야 합니다.

역산하면, 오는 3월 의회에 제출되고 7월 중 표결 처리가 유력하다고 주미 한국대사관의 고위 관계자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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