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펄펄 끓는 사랑의 온도…107.4도 '사상 최고점'

<8뉴스>

<앵커>

모금액수에 따라 오르는 사랑의 온도계가 이번에는 사상 최고 온도인 107.4도까지 올랐습니다.

희망나눔 모금 캠페인, 62일간의 따뜻한 기록을 심영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83살 신경례 할머니는 이번 겨울, 큰 결심을 했습니다.

전 재산 2천만 원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것입니다.

[신경례(83)/서울 가양3동 : 내가 그냥 내놨어. 없는 사람 도와주라고. 나도 없지만 (돈 없어서) 공부 못하는 애들. 공부나 시키게 주라고.]

지난해 물에 빠진 초등학생 3명을 구하고 숨진 최한규 씨, 생활비를 아껴 기부에 동참했던 아들의 뜻을 부모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전소금/고 최한규 씨 어머니 : 계속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은. 달마다 5천 원씩 아들이 넣었더라고요.]

이렇게 62일 동안 이어진 정성은 모두 천91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불황 속에서도 개인 기부가 큰 폭으로 늘면서 모금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캠페인보다 기업들의 비중은 줄었지만, 개인들의 이웃사랑 모금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신필균/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 금액의 가치보다는 이웃을 생각하는 그런 정신입니다. 이런 것이 많이 퍼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100도를 간신히 넘겼던 사랑의 온도도 107.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