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철 놀이 가운데 으뜸이라 할 수 있는 빙어낚시철이 돌아왔습니다. 꽁꽁 언 얼음을 깨고, 갓잡아올린 빙어를 초장에 찍어먹는 재미는 생각만 해도 즐거우실텐데요. 인제 소양강에서 빙어 축제가 한창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드넓은 얼음 벌판이 전국에서 몰려온 강태공들로 가득 찼습니다.
잡고 또 잡고, 제철 맞은 빙어를 연신 낚아올립니다.
얼음을 깨고 만든 낚시통에 싱싱한 빙어가 한 가득입니다.
빙어 낚시는 도구도 간단하고 잡기도 쉬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권순기/인천시 논현동 : 방학이라 말로만 듣다가 애들하고 막상 이렇게 와보니까 상당히 재미도 나고요 애들도 좋아하고 참 유익하고 좋은것 같아요.]
갓 잡은 빙어를 초장에 찍어 먹는 즐거움이 빠질 수는 없습니다.
빙판에서는 얼음 축구가 한창입니다.
미끄러운 얼음 위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라도 몸 따로 마음 따로입니다.
[장근봉/인제군 원통리 : 제 마음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으니까 실수도 많이 하게되고 얼음판이 미끄러우니까 넘어지기도 하고 뒹굴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색 눈 열차를 타는 재미에 아이들은 한겨울 추위마저 까맣게 잊었습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인제 빙어축제는 오늘부터 나흘동안 다양한 겨울놀이와 함께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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