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지방도시에 있는 한 은행 앞, 강도와 인질들이 구급차에 타고 있습니다.
이 은행에는 어제(29일) 4인조 은행강도가 침입해 인질 35명을 붙잡고 24시간 이상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인질 가운데는 생후 2주째의 영아와 임신 8개월된 여성, 어린이들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류탄과 소총으로 무장한 강도들은 인질들과 함께 타고 달아날 수 있는 병원 구급차를 요구했고, 결국 경찰은 손을 들어줬습니다.
[무장강도 : 경찰이 구급차를 따라올 경우 인질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
강도들은 인질 5명 만을 골라서 구급차에 태우고 은행을 빠져나갔는데, 어디로 갔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