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장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단기간에 폭락세를 보이면서 3개월 변동금리형 대출금리를 밑도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이번주 초 고정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는 최고 7.97%로 지난주 초에 비해 0.6%포인트, 2주 전보다는 무려 1.16%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이에 비해 이번 주 3개월 변동금리형 대출 금리는 최고 8.05%로, 2주 전보다 0.1%포인트 내리는 데 그치면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이 도입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를 밑돌았습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고정금리형 대출금리도 두 주일 전보다 각각 1.16%, 1.12%포인트 떨어지면서 최저금리가 같은 기간 0.1%포인트 하락에 그친 변동금리형 대출금리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의 하락폭이 변동금리의 기준인 CD금리의 하락폭을 크게 웃돌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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