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온에어' 로케이션을 위해 20일 대만으로 출국한 배우 이범수가 현지에서 뜨거운 환대를 받고 있다.
'온에어' 측은 "20일 저녁 대만 공항에 도착하자 이범수 씨의 현지 팬들이 현수막과 플래카드, 꽃다발을 들고 그의 입국을 환영했다. 이날 이범수 씨의 입국장면은 대만 TV로도 방송됐다"면서 "팬들은 제작진이 머물고 있는 호텔을 찾아와 '온에어 대박 기원' 문구를 새겨넣은 선물을 배우와 스태프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22일 대만 타이베이 시내 101 빌딩에서 진행된 촬영에는 50여 명의 이범수 팬들이 찾아와 즉석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극중 톱배우 역을 맡은 김하늘이 팬들에게 둘러싸이는 장면에서 이범수의 팬들이 자청해서 연기에 나선 것.
제작진은 "수십 번의 NG가 나는 촬영이었음에도 팬들은 힘든 내색 없이 연신 밝은 모습으로 임해 이범수 씨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공항까지 마중나와 환영해준 대만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대만 팬들과 함께한 드라마 촬영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에어' 팀은 대만에서 2주간 촬영을 진행하며 2월5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