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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역에 한국 조선업체 참여 제안

<앵커>

이명박 당선자의 러시아 특사단이 어제(24일)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했습니다. 특사단은 러시아 극동지역 선박회사 건립 사업에 우리 조선사들의 참여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의 러시아 특사단은 어제, 오는 2012년 APEC 정상회의의 개최예정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했습니다.

특사단을 이끌고 있는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러시아의 APEC 정상회의 예산이 58억 달러에 이르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오/러시아 특사단장 : 기업들이 참여했을 경우에 저 다리 공사에 어느정도의 예산을... (해상 교량 건설은 지금 6억 불 정도 됩니다.)]

특사단을 만난 다르킨 연해주 주지사는 푸틴 대통령이 극동지역에 대형 선박회사 설립을 지시했다며 한국 조선업체들의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다르킨/러시아 연해주 주지사 : 조선소 건립뿐 아니라 선박구매와 조선 신기술 도입 시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귀국하는 러시아 특사단은 푸틴 대통령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러시아 고위 인사들에게 극동 시베리아 개발과 철도연결 사업 등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충분히 전달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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