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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실적호재로 이틀째 상승…유럽 '폭등'

<앵커>

미국 증시는 오늘(25일)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도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최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네, 먼저 미국 증시가 상승한 이유,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은 호재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먼저, 노키아, AT&T, 록히드 마틴 같은 이런 기업들이 비교적 괜찮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말이죠,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오면서 경기 침체 논란 속에서도 고용 시장이 비교적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기존 주택 판매 실적이 9년 만에 최처치에 머물렀다는 부정적인 소식은 이런 호재에 묻혔습니다.

오늘 미국 정부와 의회가 140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확정 발표했지만 이미 대강의 윤곽이 발표된 사안인데다가 단기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인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한 미국 증시는 다우 지수가 이틀째 두자리수 상승을 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폭락했던 유럽 각국 증시는 오늘 폭발적인 반발 매수세가 몰리면서 일제히 폭등했습니다.

미국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월가에서는 여전히 주가 하락을 의미하는 곰이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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