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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심위 확정…박측 "원안대로 수용"

<앵커>

한나라당이 진통 끝에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확정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당 지도부가 제안한 원안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당초 원안대로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천심사위원 11명을 확정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한나라당 경선 때 검증위원장을 맡아 무난하게 검증과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립적인 인사입니다.

당내 인사 5명으로는 당연직인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과 이방호 사무총장, 이종구, 임해규, 김애실 의원입니다.

외부인사로는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와 이은재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김영래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동대표, 강정혜 서울시립대 교수, 양병민 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입니다.

당초 박근혜 전 대표 측 의원들은 이방호 사무총장이 포함된 만큼 박 전 대표 측의 대리인 1명도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표 측은 어제(23일) 이명박 당선자와 박 전 대표가 만나 공정한 공천을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원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심위 구성을 마친 한나라당은 다음 주부터 공천신청을 받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가는 등 총선체제로 전환합니다.

하지만 공천의 방법과 시기 등을 둘러싸고 아직 이견이 많은 만큼 계파간 힘겨루기는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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