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4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 인기가 정말 절정입니다. 티켓 판매 1시간에 매진될 정도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인터넷 티켓판매가 시작되자 마자 관련 사이트는 순식간에 마비됐습니다.
[티켓 판매 관계자 : 저희도 계속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는데, 김연아 경기에 예매하는 분이 너무 많아서... 접속이 폭주해서... 잠시만 있다가 하시겠어요?]
다음달 16일 여자 프리스케이팅의 경우 일반에게 배정된 천4백석 표가 1시간만에 다 팔렸습니다.
쇼트프로그램과 마지막날 갈라쇼까지 김연아가 출전하는 모든 경기 티켓이 매진됐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다른 종목들도 예매율 50%를 넘었습니다.
표를 못 구한 팬들은 혹시나 하며 글을 남겼습니다.
고가 논란에 휩쌓였던 표값이 낮게 확정되면서 열기를 더했습니다.
국내무대에서 펼쳐지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맞대결.
세계적인 스타들의 환상적인 아이스쇼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건 순식간에 특권이 됐습니다.
주최측은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경기장 밖에 대형 화면을 설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