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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깜짝 인하'…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

84년 이후 최대 폭 0.75%P 인하…경기부양책 논의

<앵커>

미국 중앙은행이 금융시장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비상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연방기금 금리를 0.75% 포인트 내린 것인데, 추가적인 경기부양책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한밤중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금리 인하는 지난 84년 이후 최대 폭인 0.75% 포인트가 내린 3.5%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하 시기도 예상보다 일주일이나 앞당겨졌습니다.

금융시장이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걸 반영한 비상 조치입니다.

미 의회와 행정부도 본격적으로 경기 부양정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23일)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경기부양을 위한 세부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충분하고 효과적인 조치에 대한 합의점이 있으니 경제가 곧 부양될 것입니다.]

지난주 1천4백50억 달러의 감세 계획을 발표한 부시 행정부는 추가적인 경기부양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도 다음주 열리는 이사회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금 금융시장 경색이라는 급한 불을 끄기위해 단기적인 처방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단기 처방책들이 실업과 불경기로 이어지고 있는 경기 침체 현상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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