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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설 이전 통합?…'총선 승부수' 먹힐까

<8뉴스>

<앵커>

대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설 연휴 이전에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총선을 두 달 보름 가량 남기고 던져지는 범여권의 총선 승부수,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상천 민주당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합신당과의 합당을 공개 제안했습니다.

총선이 80일도 안남은 만큼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선 설연휴 이전까지 통합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통합이 최고의 쇄신입니다. 국민들께 감동을 줄 수 있는 쇄신은 통합의 계기에 비로소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주를 방문한 신당 손학규 대표도 민주개혁세력의 통합 여망을 받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작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통합을 이루고 우리 모두가 거듭나는 쇄신에 함께 나설 때 국민들께서 다시 사랑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손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양당간 통합이 성사 직전 지분문제로 무산됐던 것을 지적하며, 조심스럽게 협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반감을 나타내온 친노진영의 핵심 이해찬, 유시민 의원이 탈당했고, 이번에도 실패하면 공멸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강하기때문에, 일단 통합여건은 조성돼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조만간 신당에 입당해 목포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늘(22일) 전북도당을 창당한 가칭 자유신당은 조만간 신당의 일부 충청권 의원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신당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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