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인 에버랜드에 보관된 미술품을 무더기로 발견한 삼성 특검 수사팀이 이틀째 압수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에버랜드입니다.) 지금도 압수수색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22일) 새벽까지 이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던 특검팀 수사관들이 이틀째 압수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에는 안에 남아 있던 특검 수사팀 외에 스무 명 가까운 수사관이 새로 투입됐습니다.
어제 이곳 컨테이너 창고와 삼성 자동차 박물관에서 발견된 수천 점의 미술품 가운데, 구매대금이 명확치 않은 고가의 미술품이 얼마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이 비자금을 조성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이나 스텔라의 베들레햄 병원 같은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미술품들이 하나씩 포장돼 있는 경우가 많아 확인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술 전문가로부터 작품 설명과 가격에 대한 자문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창고가 개 사육장이라고 주장하던 삼성 측은 특검팀의 압수수색에서 고가의 그림이 무더기로 발견되자 이병철 회장 때부터 미술품을 보관해오던 정식 수장고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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