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특검팀은 오늘(22일) 김경준 씨를 처음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네,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김경준 씨가 오늘 언제 소환이 됐습니까?
<기자>
네, 김경준 씨는 오늘 낮 2시쯤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소환돼, 현재 3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씨는 오랜 수감 생활 탓인지 다소 지친 표정이었습니다.
검은 양복 차림의 김 씨는 기다리던 취재진들에게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억울하다"고 짧게 말한 뒤 곧바로 2층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BBK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또 주가 조작 과정에 이명박 당선자가 관련됐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수사기간이 앞으로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김 씨가 주장해온 검찰의 편파, 왜곡 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지난 주 열린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특검에서 조사를 받겠다고 주장해 온 만큼 김 씨가 특검에서 새로운 진술을 할지 주목됩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 씨와 관련된 검찰 수사 기록 검토가 모두 끝났다며 김 씨에 대한 조사는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 어제에 이어 서울시 공무원과 한독산학협동단지 직원들을 불러 분양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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