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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1600선 붕괴…세계 증시 동반 하락

<앵커>

첫 소식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어제(21일) 1700선이 무너진데 이어서 오늘 장중 한때 1600선 아래까지 떨어졌습니다. 유럽 증시와 더불어 아시아 증시까지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장중 한때 1600선이 붕괴됐습니다.

유럽 증시의 폭락 소식에 어제보다 54포인트 내린 1,628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한때 1,578.37까지 추락했습니다.

장 막판에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다소 줄어, 어제보다 74.54포인트 폭락한 1,609.02로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의 낙폭은 역대 여섯번째 기록입니다.

외국인들은 오늘도 8천억원 넘게 주식을 팔면서 14일째 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들도 매도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적극 매수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백선을 위협받으며 이틀째 급락해 어제보다 37.07포인트 폭락한 614.80으로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5%가 넘는 급락세를 보인데다, 중국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증시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홍콩증시의 H 지수는 장중 11% 넘게 폭락해 12,000선이 무너지고, 인도 증시도 11% 넘게 폭락해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대만 증시도 5% 이상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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