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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신과 함께한 인간, 행복을 누렸는가

지난해 '만들어진 신'이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데 이어 새해 초부터 종교를 다룬 또 하나의 화제작이 출간됐습니다.

'신은 위대하지 않다'는 미국의 논쟁적 저자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쓴 종교 비판서입니다.

자연과학에 기초해 종교의 비과학성을 지적하기보다는 인간이 신과 함께 함으로써 평화와 행복을 누렸는가 묻습니다.

시인 도종환 씨가 4년 만에 산문집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를 펴냈습니다.

5년 전 교단을 떠나 충북 보은의 산방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쓴 글을 모아서 묶었습니다.

'조선이 버린 여인들'은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33명의 하층민 여성이 연루된 사건을 통해 그들의 삶을 재구성한 책입니다.

노비, 기녀, 무녀같은 여성들을 통해 조선 전기의 밑바닥 풍속화를 그려냈습니다.

'남편을 확 바꿔봐'는 한 싱글맘이 미국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해 사는 이야기입니다.

세 아이의 엄마가 장발의 미국 남자와 겪는 문화 충돌이 흥미롭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18세기에 활약했던 저명한 학자인 이재 황윤석의 일기를 통해 조선 후기 지식인의 삶을 들여다 본 '이재난고로 보는 조선 지식인의 생활사'를 펴냈습니다.

'동네 에너지가 희망이다'는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농사를 짓는 동네들을 소개합니다.

풍력과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를 쓰는 마을과 유채기름으로 만든 연료로 자동차를 운행하는 동네.

저자는 우리 모두가 에너지 농부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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