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나라당내의 공천 갈등은 폭발 직전의 상황으로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은 공천심사위부터 공정한 구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분당이나 탈당도 배제할 수 없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21일) 총선기획단 회의를 열어 공천심사위원회 인선에 착수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모레까지 이명박 당선자와 박근혜 전 대표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위원 11명의 명단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정종복 의원/한나라당 총선기획단 간사 : 사무총장하고 당 대표하고 협의를 했고 또 김무성 의원 측에서 명단을 제출했고, 그 안에서 잠정적으로.]
공천심사위원장엔 경선때 검증위원장을 맡았던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 유력하고 이명박 당선자의 측근인 이방호 사무총장이 심사위원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박 전 대표 측은 사무총장이 위원으로 들어간 전례가 없다며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반발했습니다.
박 전 대표 핵심측근인 유승민 의원은 공천심사위 구성이 승자독식의 구태로 돌아간다며 탈당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고,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도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유정복 의원/박 전 대표 측 : 지금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할 수 없겠습니다만,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공심위 구성에 100% 만족은 있을 수 없다며 역지사지를 주문했지만 복잡하게 얽힌 양측의 이해관계를 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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