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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호, 2차 평가전 또 무승부…'90분 뻥축구'

<앵커>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중인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스위스 1부리그 FC툰과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스페인 말라가에서 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팀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내보낸 스위스 1부리그 소속 FC 툰을 몰아부쳤습니다.

전반 16분 조영철의 헤딩슛과 25분 김근환의 중거리슛은 골키퍼에게 걸렸습니다.

평가전인데도 거친 파울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올림픽팀은 후반에는 더욱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습니다.

여러차례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고도 매듭을 짓지는 못했습니다.

김승용의 대각선 크로스에 이은 이근호의 오른발 슛은 골키퍼가 쳐냈습니다.

박주영의 헤딩슛은 크로스바를 넘어갔습니다.

골에리어안에서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고하다 슈팅 타이밍을 놓치곤 했습니다.

올림픽팀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스페인 2부리그 엘체 FC와 1차 평가전에 이어 또 비겼습니다.

최종 예선부터 따지면 다섯경기 연속 무승부입니다.

[이근호/올림픽대표팀 공격수 : 때릴 찬스에 때렸어야 했는데 완벽한 찬스를 더 만들고 만들려 하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고요. 좀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저희도 느끼고.]

올림픽대표팀은 앞으로 두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뒤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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