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 비자금 수사 소식입니다. 특검 수사팀이 어제(18일)에 이어 삼성 계열사 임원 2명을 오늘 추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기부 X-파일에 대해서도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3시쯤 삼성그룹 계열사 임원 두 명이 변호인과 함께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8층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이들은 모두, 삼성그룹 재무팀이 차명 계좌를 만들 수 있도록 자신들의 명의를 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계좌 개설 경위와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자금 출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제 소환된 성영목 호텔신라 사장은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삼성증권 감사팀 간부 2명도 어제 불러 박 전 과장으로부터 협박 이메일을 받은 경위에 대해 조사받았습니다.
감사팀에서 관리한 차명 의심 계좌에 대해서도 캐물었습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검찰로부터 '안기부 X-파일'을 넘겨받아 떡값 검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X-파일에 등장한 전·현직 검사 소환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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