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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이명박 특검…'특혜 의혹' 5곳 압수수색

<8뉴스>

<앵커>

이른바 이명박 당선자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수사팀이 상암동 DMC 분양과 관련해 대규모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특검팀은 오늘(18일)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 5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한독 산학 협동단지 건물과, 회사 대표 윤모 씨가 세운 학교법인 진명정진학원 사무실, 윤 씨와 직원 등 3명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7시간에 걸친 압수수색 끝에 25상자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검팀 수사관 : (압수수색 종료예요? 여기 이제?)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했어요.]

자금 집행 내역을 담은 회계 자료와 통장 사본, 은행 대출 서류 등이 압수됐습니다.

일부 수사관들은 한독 사무실에 남아 컴퓨터 파일 복사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상암 DMC 분양 특혜 의혹은 대통합민주신당 측이 제기한 것입니다.

서울시가 외국 기업 전용 부지를 한독산학협동단지에 특혜 분양해 큰 이익을 보게 했고, 당시 시장이던 이 당선자가 연루됐다는 주장입니다.

[최재성/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원래 이들이 대학을 설립하겠다고 접근을 했고 결국 이것은 설립도 안되고 오피스텔 분양만을 하는 사기극으로 끝났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감사원에 DMC와 관련해 서울시를 감사한 자료를 요청했다 거부당하자 증거물 확보를 위해 오늘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

특검팀은 주말 동안 압수한 자료들를 분석하고 다음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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