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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개편안 협조해달라" 이 당선자 직접 나서

<앵커>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처리를 위해 이명박 당선자가 직접 나섰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와 민노당 심상정 비대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를 만나 새로운 여야관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나는 이제, 여야하고 같이 여야없이 협력하는 걸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야 된다.]

손 대표는 이에 대해 야당다운 야당이 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손학규/대통함민주신당 대표 : 가장 협조적인 야당이 되겠고 또 그러나 동시에 가장 단호한 야당이 되겠다.]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이 당선자가 국회 처리에 협조를 요청하자 손 대표는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려는 노력을 인정한다면서도, 청와대 위상 강화와 일부부처 통폐합을 문제삼았습니다.

[손학규/대통함민주신당 대표 : 대통령이 지금 어느 대통령보다 막강한 대통령 되시겠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그건 그렇지 않고 나는 과거를 잘 알기 때문에, 내각을 중심으로 하고 지금 직급도 다 낮췄다.]

이 당선자는 이어 민주노동당 심삼정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개편안을 설명했고, 심 위원장은 여성부와 통일부 통폐합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오늘(18일)은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을 방문해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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