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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자력 이용해 수소를 대량 생산한다"

<앵커>

유가가 치솟으면서 신재생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미국과 일본에 앞서서 원자력을 이용해 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김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미 수소 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소를 어떻게 얻느냐는 겁니다.

기존에는 화석연료인 천연가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경제성이 낮았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원자력을 이용해 이를 해결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원자로에서 버려지는 800도의 열과 황,요오드를 매개체로 시간당 3리터의 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선진국보다 연구는 30년 늦었지만 미국이나 일본보다 앞선 기술입니다.

순수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로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배기광 박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이번에 저희가 개발한 기술은 대량 수소생산의 원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향후에 도래될 수소경제 사회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고 복잡하고 기술적으로 어려운 공정을 단순화시켜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이런 기술들이 상용화되면 수소에너지의 대중화 뿐만 아니라, 오는 2013년으로 예상되는 기후변화협약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연구팀은 이번 실증을 계기로 2030년 전체 에너지의 10%로 예상되는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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