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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내집마련 쉬워진다…주택공급 어떻게?

<앵커>

이명박 당선자가 약속한 '신혼부부용 주택'이 올 하반기부터 공급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맞춤형 청약통장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혼부부 내집마련 계획은 낮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안정적인 주거가 필요하다는 이명박 당선자의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분양면적 기준으로 80㎡이하의 주택이 매년 12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건설교통부도 이에따라 올 하반기부터 신혼부부용 주택을 공급하기로 하고 관련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정안에는 신혼부부 전용 청약통장의 형식과 주택 공급방식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집마련 희망 시기와 희망지역 등을 기재하도록 하는 '맞춤형 청약통장'제도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청약통장에 가입해 있는 신혼부부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12만 가구의 신규주택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다, '무주택 신혼부부'라는 모호한 기준 때문에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어, 시행까지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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