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가 연료 절감을 위해서 LPG 경차까지 허용하기로 했지만 국내 운전자들의 경차 외면 풍조가 여전합니다. 최근엔 자동차 업계도 경차 개발 보다는 고급·대형차종 판매에만 치중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해를 맞아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인 신차들입니다.
대부분 배기량 3천CC 이상으로 '대형'에 '최고급'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화려한 발표회까지 열었습니다.
반면 경차 신차 발표회는 찾아볼 수 없고 판매실적은 초라합니다.
그나마 올들어 경차기준이 천CC로 확대되면서 판매가 반짝 늘었습니다.
[조강현/기아자동차 과장 : 현재 하루에 천 대 정도 계약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셔서 계약을 하시더라도 3주 후에나 차량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IMF 직후 한해 15만 대 이상 팔렸던 경차는 지난해 5만 3천 대가 팔리는 데 그쳤습니다.
이웃 일본에서 경차 판매 비중이 30%가 넘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입니다.
[유종순/한국자동차공업협회 상무 : 승용차를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연관시키는 사회적 풍조와 외환위기 이후 소득 양극화로 인해서 경차 수요가 크게 위축 되었습니다.]
새 정부는 앞으로 LPG 경차를 허용하는 등 각종 규제를 풀어 경차 판매비중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형차를 선호하는 풍조와 경차에 소홀한 자동차 업체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경차판매가 느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관/련/정/보
◆ [포커스] 'LPG 경차', 내년 하반기부터 달린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