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이번 화재로 숨진 중국동포의 유가족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국내에 들어오지 못해서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단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화재로 남편 김진봉 씨를 잃은 중국 동포 한운 씨는 딸과 아들이 모두 중국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여권 발급이 늦어져 아직 아버지의 분향소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재로 숨진 다른 12명의 중국동포 유족들도 한국행이 늦어져 중국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여수 출입국 사무소 화재 때도 숨진 이주 노동자 유족들이 국내에 빨리 들어오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유족들이 가족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만 중국내 한국 영사관에 제출하면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상황에 따라 체류 기간을 연장해주고 재입국도 허가해 줄 방침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중국에서 우리 동포들이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서 그 가족들도 아무리 어려움이 있더라도 즉각 입국조치가 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늘(9일) 국정현안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는 냉동창고 신축 현장과 공사 현장 5백여 곳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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