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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참사' 희생자 14명 신원 확인

<앵커>

어제(7일) 발생한 이천 냉동물류창고 화재로 희생된 마흔 명 가운데 열네 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성 기자! (네, 이천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생존자나 희생자가 있습니까?

<기자>

네. 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오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추가 희생자나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곳 이천 시민회관에는 희생자 마흔 명에 대한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유족들이 찾아 희생자의 이름을 부르며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희생된 사람들은 대부분 일용직 근로자였는데요.

중국동포도 13명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한 중국동포의 일가 친척 7명이 한꺼번에 희생된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습니다.

유족들은 창고 소유 회사인 코리아 2000의 해명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내·외국인 14명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시신의 훼손이 심해 희생자 신원을 모두 확인하는 데는 일주일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책본부는 보상문제와 장례 절차 등 사고수습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보상문제 등을 협의할 대표 3명을 뽑았는데요.

오늘 저녁 6시 이곳 이천시민회관에서 유족 대표와 코리아 2000 관계자, 이천시 관계자가 모여 1차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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