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 이천 냉동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마흔 명 전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합동 분향소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성 기자! (네, 이천 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네,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젯밤 11시 반쯤 발견된 시신 3구를 마지막으로 결국 실종자 마흔 명 전원이 시신으로 발견됐는데요.
사고대책본부는 이곳 이천 시민회관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분향소가 마련되기 전 이른 아침부터 유족들이 찾았습니다.
유족들은 곳곳에서 서로 부둥켜 안고 오열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1차 수색 작업은 화재 발생 13시간 만인 자정쯤 종료됐습니다.
밤 늦게까지 한 가닥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구조 상황을 지켜본 실종자 가족들은 끝내 모두 시신으로 발견되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변을 당한 사람들은 하청업체 직원들이었는데요.
대부분 마을 주민이나 인력시장을 통해 온 내.외국인 등 일용직 근로자들이었습니다.
대책본부는 사고수습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소방당국, 경찰, 이천시 관계자 등이 이곳에서 유족들을 상대로 사고수습 대책과 신원확인 절차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데만도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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