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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미 증시 반등 성공…유가는 하락

<앵커>

계속해서 미국 뉴욕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오늘(8일) 일단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방금 들으셨듯이 미국발 악재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는 변동성이 아주 심해서 왔다 갔다 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까지만해도 주가가 최근에 너무 떨어진것 아니냐 하는 분위기 속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또 연준이 이런 경제 상황이 계속된다면 또 금리를 또 인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늘 주가는 상승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 다시 하락했는데요.

이유는 폴슨 재무장관이 부동산 시장 침체가 단시간 내에 극복될 수 있는게 아니다 이런 비관적인 발언을 하면서 또다시 경기 침체 가능성이 강하게 대두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에 다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말씀하신데로 다우와 에스엔피 500지수가 일단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정말 기사를 못쓸 정도로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 경제가 리세션, 즉 경기 침체로 갈 가능성과 경기 하강 정도에 그치다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을 5 대 5, 절반, 절반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이같은 경기 둔화 가능성에 석유 소비가 이렇게 되면 감소하지 않겠느냐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국제 유가는 3% 급락했습니다.

<앵커>

오늘 국제 유가가 급락했는데 앞으로 유가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기자>

보통 유가는 1년을 기준으로 보면 대충 이렇게 움직입니다.

표를 잠깐 보시죠.

난방 수요가 많은 겨울 연초에 올랐다가, 봄이 되면 내렸다가, 여름이 되면 휴가철에 자동차 운행이 늘기 때문에 다시 올랐다가, 가을이 되면 다시 내렸다가, 겨울이 되면 또 다시 오릅니다.

요즘 배럴당 100달러를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유가가 많이 오른 이유는 많이 들으셔서 다 아시겠지만, 중국과 인도 등 개발국가에서의 수요 증가, 반면에 산유국의 생산 감소, 여기에 달러 약세 때문에 석유 같은 현물 투자 증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지지리 아 같은 산유국의 정정 불안, 이런것들이 한꺼번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과 반년전인 지난해 여름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일때도 이런 요인들이 다 작용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왜 지금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았을까요?

지난해 9월 이후에 미국이 세번의 금리인하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되면서 달러 약세가 가속화된데다가 지금 같은 경제 상황이면 연준이 또 금리를 인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판단한 헤지 펀드같은 국제투기 세력들이 원유를 안전한 투자처로 보고, 선물 거래에서 원유를 무차별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고 있습니다.

유가에 그만큼 거품이 많이 끼여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올해 유가는 어떻게 될까요?

국제 유가 전문가들은 상황에 따라서는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질수도 있고, 반대로 상황에 따라서는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될 가능성이 높은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무책임한 전망, 무책임한 분석이 어디있습니까?

그만큼 국제 원유 시장이 혼란스럽다는 반증으로 해석됩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경제입니다.

미국 경제가 정말로 경기 하강 정도에 그치지않고 recession, 경기 침체로 들어간다면 원유 소비가 줄면서 국제 유가가 상당히 큰 폭으로 떨어질게 거의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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