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BBK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에 정호영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하지만 이르면 이번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올 예정이어서 실제로 수사가 진행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명박 당선자의 BBK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정호영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정 특별검사는 서울 고등법원장을 지낸 뒤 재작년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일해 왔습니다.
[정호영/특별검사 : 선입견 없이 진실을 발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생각으로.]
정 특검은 7일 동안 특검보와 수사관, 파견검사들을 뽑은 뒤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특검 수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지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봐야합니다.
'이명박 특검법'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헌재가 받아들이면 수사가 바로 중단됩니다.
법무부는 이명박 특검법이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서를 오늘(7일) 헌재에 보냈습니다.
특정인을 수사대상으로 삼은 점과 재판을 맡을 법원이 특검 후보를 추천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대법원은 그러나 같은 사법 판단 기관으로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의견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헌재는 빠르면 이번주 중으로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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