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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진로 최대고비…새 지도부 선출 오늘 결정

<앵커>

대통합민주신당이 오늘(7일) 오후 중앙위원회를 열어 새 지도부 선출방식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늘이 신당 진로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주영진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대통합민주신당 중앙위원회는 다음달 3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합의추대할지, 아니면 경선으로 뽑을지, 중앙위에서 제한경선을 실시한 뒤 전당대회에서 추인할지, 세 가지 방안중 하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합의추대를 주장하는 수도권 386 초재선에 맞서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정대철 고문진영이 손학규-정대철 공동대표를 전제로 합의추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합의추대파는 이를 일축하면서 표대결도 불사할 태세여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 중앙위에서는 또 대선 참패 책임론과 인적 쇄신 문제를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오늘이 신당의 진로를 가늠하는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선의 김한길 의원이 어제 총선불출마와 정계은퇴를 전격 선언하면서 신당 안팎에서는 친노의원들과 일부 중진, 그리고 386의원들또한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한길/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정치하는 사람이 자기 뜻을 펼치다가 그 뜻을 이루지 못했을 때, 자기 잘못을 생각해야 한다, 나부터 기득권을 버리고 실천하는게 중요하다.]

새 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는 어제 광주 무등산에 올라 신당이 환골탈태해서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거듭나야 4월 총선에서 국민이 다시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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