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외국인으로 인수위에 참여한 데이비드 엘든 국가경쟁력강화 특별위원장이 오늘(6일)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엘든 위원장은 해외 투자자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은 여전히 불확실한 투자처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금융서비스와 관련한 중복 규제를 사례로 들었습니다.
엘든 위원장은 두바이의 경우 외국 금융기관에게 세금 부담이 0%에 가까운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데이비드 엘든/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 : 만약 한국이 두바이와 같은 국제금융특별지구를 원한다고 하면 두바이의 경험은 한국에게 교훈이 될 것입니다.]
한국 특유의 폐쇄성도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경제 규모가 세계 12위권이면서도 금융 경쟁력이 뒤지는 것은 내부 지향성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외환은행 헐값 인수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린 론스타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 정서를 빗댄 발언으로 보입니다.
엘든 위원장은 그러나 이번 대선 결과가 변화의 조짐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개방경제를 표방하는 이명박 당선자를 선택한 이번 대선 결과는 한국 국민들이 개방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엘든 위원장은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외국자본에 대한 정서적 개방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했지만, 정부가 실제로 해외 투자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문제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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