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코스피지수의 1월 평균 상승률은 7.4%를 기록, 월별 기준으로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증시에서도 새해 첫 달인 1월에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이른바 '1월 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렸다.
6일 유진투자증권과 대신증권 등에 따르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코스피지수의 1월 평균 상승률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7.7%를 기록한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11월과 1월에 이어 10월(4.0%), 12월(3.1%), 6월(2.1%), 7월(2.0%), 4월(1.3%), 8월(0.2%), 3월(-0.1%), 2월(-0.2%), 5월(-1.3%), 9월(-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 간 1월 한 달간 코스피지수가 오른 경우는 모두 7차례에 이르고 있으며 전년 말 지수상승이 부진할 경우에도 '1월 효과' 기대감 등으로 새해 들어 1월에는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11월과 12월 각각 -0.1%와 -0.9%를 기록했던 2001년의 경우 이듬해인 2002년 1월에는 22.5%나 올랐으며 2003년에는 11월과 12월 1.8%씩 성장,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004년 1월에는 4.7%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 등으로 지난해 11월 -7.7%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도 부진을 떨치지 못했던 코스피지수의 연초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올해도 이 같은 '1월 효과'가 재연될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최순호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를 100% 충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1월 효과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며 그 이유로 통계적으로 연중 1월의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대선 이후 주가 강세가 예상되는 점, 외국인의 순매수가 1월에 집중돼온 사실 등을 꼽았다.
대신증권 곽병렬 연구원도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국내 증시의 1월 효과를 만드는 주체로 파악됐다"며 "1월 국내 증시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을 통해 1월 효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우증권 김성주 투자전략 팀장은 "미국발 신용위기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펀더멘털과 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1월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