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는 통신비 인하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이달 안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5일 정보통신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통신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요금을 인하할 수 있도록 하되, 소비자 피부에 직접 와닿는 수준의 요금인하 추진 방안을 이달안에 마련하도록 정통부에 요구했습니다.
인수위는 신규사업자 허가, 정부의 요금인가제 폐지, 인터넷 전화 활성화, 결합판매 등이 요금인하안의 주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통부 내의 우정사업본부를 민영화한다는 데 대해서도 인수위와 정통부는 뜻을 같이했습니다.
다만 우정청을 거쳐 2012년까지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정통부의 보고에 대해 인수위는 반드시 중간과정으로 우정청을 거쳐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견이 제기됨에 따라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