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 우수 한우 대량 생산 길 열렸다

<앵커>

줄기세포 분야의 권위자인 박세필 교수팀이 도축되는 한우에서 채취한 난자를 배양해 우량 한우를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체세포 복제 기술을 활용한 대량 생산 연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송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난지 열흘쯤 된 송아지들입니다.

이 송아지들은 국내 최고의 BT기술을 활용해 태어났습니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의 박세필교수팀은 서울에서 도축될 예정인 혈통 한우의 난자를 채취해 우량 한우 정자와 체외 수정을 시켰습니다.

여러 개체로 배양된 수정란들을 제주로 가져와 5시간안에 젖소 24마리에 이식했습니다.

젖소 15마리가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한우 수정란을 장시간 이동해, 인공증식하는 기술이 성공함에 따라, 제주에서도 우량 한우 대량 증식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박세필 교수/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 축산농가가 농업분야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 것인가 하는 문제 중의 하나로 이 BT공법이 이용됨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량 한우 개체수가 적어 우수 품종 한우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축산농가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남경우/축산농가 : 농가에서는 앞으로 이렇게 더 많이 보급되면 소득도 증대되고 한우 번식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제주특산 흑한우를 대량생산하는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기도 마련됐습니다.

우선 흑한우에서 채취한 난자를 대량 배양해 흑한우를 대량생산할 계획입니다.

또 우량 흑한우 체세포를 복제해 흑한우를 생산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됩니다.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이번 연구가 성공함으로써 우수 한우 증식에 새로운 장이 마련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