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광주는 나흘째 계속된 눈 속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기록적인 폭설로 시설물이 붕괴되고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KBC 임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첫눈이 매서운 폭설로 변한 지 나흘째, 눈발은 조금씩 잦아들고 있지만 피해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다 못한 비닐 하우스는 움푹 파인 채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광주 대촌동과 장성 황룡면에서 딸기와 고추를 재배하던 시설하우스 30여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삼재배 시설의 지지목도 폭설에는 버티지 못했습니다.
나주 공산면에서 쓰러진 인삼 재배 시설만 21만㎡, 4억 7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2년 전 기록적인 폭설로 고생했던 농민들, 새해를 또다시 피해 복구로 시작하게 되자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박형수/나주시 왕곡면 : 폭설이 와서 또 신년에 또 이모양 이꼴이 되어버렸어요 현재. 난감한 거예요.]
특히 광주 인근 마을에는 이렇게 많은 눈이 쌓여 겨울철 시설 작물을 재배해야 하는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 호남고속도로 장성 부근에서 3중 추돌이 발생해 10명이 다치는 등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또 오전에는 무등산 설경을 보러 나섰던 20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등 등산객 4명이 조난당했다 구조됐습니다.
광주를 오가는 항공기도 무더기 결항됐고, 전남 먼바다를 오가는 20개 항로 27척의 여객선 운항도 사흘째 통제됐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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