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신년사 "선진화 원년 함께 열자"

<앵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자고 제안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신년사를 통해,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선진화를,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에서 시작하자"면서 "더이상 편법과 불법을 용인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정치도 원칙을 지켜야 하고,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기본이 지켜져야 합니다. 더 이상 떼법이나 정서법이니 하는 말은 우리 사전에서 지워버립시다.]

이 당선자는 이와 함께 "하루아침에 경제가 좋아질 수는 없다"면서 국민들에게 "마음을 다잡고 신발끈을 조여 매자"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1일) 시무식을 갖고 정부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인수위는 내일 당장 교육인적자원부를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1주일 동안 30여 개 부처의 업무보고 청취를 모두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전방 부대를 방문했던 이 당선자는 오늘 아침 8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한나라당 신년 인사회와 인수위 시무식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