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당동 한양중학교 강당!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 150여 명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강의의 주인공은 바로 '기능 한국인' 1호인 류병현 씨!
가난으로 대학의 꿈을 포기한 채 실업계에 진학해 현재 한국 최고의 금형 기술을 자랑하고 있는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류병현/기능 한국인 1호 : 산업 현장에서 기능은 산소와 같다. 그런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 같은 '명장, 기능인' 강의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체가 돼 지난 10월부터 시작됐는데요.
진로 지도를 원하는 각 학교에 '명장'이나 '기능 한국인' 또 '국제 기능 올림픽 입상자' 들을 보내 대입에만 매달리는 학생들의 시야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천용우/ 한양 중학교 : 적성에 맞는 것을 찾아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명장' 서른 세 명과 기능 한국인 41명으로 구성된 강사진!
제과제빵 기능인, 양복 명장, 자동차 정비, 미용 기능인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현재 당초 예상했던 20회 강의를 훌쩍 넘겨 120회 강의에 2만5천 여 명의 청중수를 자랑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임건희/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관계자 :진로를 지도하는 교사들 또 그 학생들을 보호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년에는 타깃을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명장들의 강의!
기능인에 대한 인식 전환과 더불어 학생들에게는 입시 위주의 교육 여건 속에서 다양한 직업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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