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년 만의 12월 황사가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서울과 경기, 충청도 전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강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하늘이 온통 뿌연 모래먼지에 덮혔습니다.
어제(28일) 중국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내려온 것입니다.
서울, 경기지방과 충청지방에는 황사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번 황사의 미세먼지농도는 평소의 5배 이상인 입방미터당 4백에서 6백 마이크로그램으로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도 입방미터당 373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번 황사는 올 겨울 들어 벌써 두 번째로, 12월 황사로는 지난 2001년 이후 7년만입니다.
이번 황사는 오늘 밤부터 점차 약해지면서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오후 늦게부터는 아침 한때 주춤했던 눈·비가 서해안지방을 시작으로 중부와 호남지방에 다시 내릴 전망입니다.
강풍과 함께 추위도 시작돼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 모레는 영하 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물론 수도관 동파나 빙판길 교통안전에도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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