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서해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회담이 조금전 개성에서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오늘(28일) 회담이 장관급 회의로는 남북 간에 신설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열리고 있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라는 회의는 기존의 총리회담이나 경제공동위원회와는 달리 남북 간에 새로 마련된 협의체입니다.
우리 측에서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북측에서 박송남 국토환경보호상이 참가하는 장관급 회담인데요.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서해에서 경제적인 협력을 통해서 평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오늘과 내일(29일) 이틀 동안 협의하게 됩니다.
아침 7시 반쯤 이곳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한 우리 측 대표단은 개성에 도착해 조금전인 오전 10시 반부터 첫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해주특구 건설과 해주항 개발 이용, 한강하구 공동이용과 서해 공동어로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인데요.
지난 12일 장성급 회담에서 남북이 공동어로 수역에 합의하지 못한 데다, 북측 수석대표가 국토환경보호상으로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는 어려운 상대인만큼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는 분과위원회 구성 등 세부일정을 정하는 선에서 회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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