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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한국영화, 2008년 새해 대반격 나선다

내년 1월 개봉하는 한국영화는 그동안 볼 수 없던 신선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새해 첫날 개봉하는 <기다리다 미쳐>는 군대 때문에 벌어지는 대한민국 청춘 남녀들의 사랑과 갈등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10일에는 2002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팀의 실화를 재현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김명민, 손예진 씨의 화려한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무방비도시>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17일에는 이미숙, 김민희 주연의 <뜨거운 것이 좋아>와 탁재훈 씨가 출연하는 <어린 왕자>가 관객을 찾아갈 예정인데요.

특히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한국영화가 무려 5편이나 개봉합니다.

톱스타 황정민, 전지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와 신하균, 변희봉 주연의 스릴러 영화 <더 게임>, 무기수 아버지의 따뜻한 부정을 그린 영화 <마지막 선물>이 관객몰이에 나섭니다.

또한 1930, 4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도 눈에 띄는데요.

경성 라디오 방송국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라듸오 데이즈>와 3천 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한 대결을 그린 <원스어폰어 타임>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08년 새해 개봉작들이 주춤했던 영화계에 다시 활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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