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간의 공연 소식 알아보는 커튼콜 시간입니다. 문화과학부 조지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제 올해도 사흘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한 해를 음악으로 마무리하는 제야 음악회가 여러가지 예정돼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연장에서 새해를 맞으시려는 분들 계실 겁니다.
각 공연장마다 클래식 음악과 국악 등 다양한 제야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수미 씨의 콘서트부터 보시겠습니다.
지난 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던 조수미 씨는 올해는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후배 성악가들과 함께 제야 콘서트를 엽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카르멘', '리골레토' 등 잘 알려진 오페라의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인데요.
소프라노 손지혜,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씨를 비롯해 이태리 라 스칼라 극장에 캐스팅된 테너 이정원 씨와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 전속가수로 발탁된 테너 정호윤 씨 등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도 31일 밤 10시부터 제야 음악회가 열리고, 성남아트센터에서는 클래식 음악가들뿐 아니라 뮤지컬 가수 쏘냐와 원기준 씨가 출연합니다.
국립극장의 제야는 더욱 풍성한데요.
'제야 완창 판소리'가 열리는 달오름 극장에서는 안숙선 명창의 흥보가를 들을 수 있고, 해오름 극장에서는 국립극단과 무용단, 창극단, 국악관현악단 등 국립단체들이 펼치는 하이라이트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공연 뒤에 이어지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도 놓치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앵커>
조지현 기자, 요즘 일반인들을 상대로 운영되는 공연 예술 강좌가 요즘 인기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공연을 보시면서 '아, 저 부분은 좀 자세히 알았으면' 하신 적 있으실텐데요.
이런 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는 강좌가 공연장마다 개설되고 있습니다.
연주자가 직접 곡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들려주고,
[계희정/클라리넷 연주자 : 이 부분이 고양이를 표현한 거래요.]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던 악기와 연주법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줍니다.
[불고 있으면서 입안에 숨을 저장해요.]
일주일에 한 두 번, 점심 시간에 진행되는 이 강좌의 수강생은 대부분 주변 직장인들입니다.
또 스타를 초대해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는 오후 강좌들은 주부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오페라와 클래식,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학기제로 운영되는 이들 강좌는 서울과 수도권 대형 공연장 대부분에서 잇따라 개설되고 있습니다.
[장일범/음악 칼럼니스트 : 공연의 행간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는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접하면서 장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이미 잘 알고 있는 분들은 공연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런 강좌는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안목을 높이면서 장기적으로는 관객층을 넓히는 기능도 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