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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파키스탄 전 총리 피격 사망

파키스탄의 야당 지도자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54)가 27일 군사도시 라왈핀디에서 집회를 연 뒤 총격테러로 부상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부토 전 총리가 총재로 있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의 자베드 치마 대변인은 이날 “부토 총재가 수천명의 군중에게 내년 1월 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집회를 연 뒤 자동차에 올라 이동하던 중 두 발의 총격을 받았으며, 총격을 가한 테러범은 곧바로 자살폭탄을 터뜨려 20여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부토의 암살소식이 전해지자 분노한 군중들은 경찰서를 습격하고, 집을 불태우는 등 소요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부토는 88년부터 96년까지 이슬람권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총리를 두차례 역임했다.
 
내달 중순 정부조직 개편·내달말 조각 단행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측은 차기 정부를 위한 정부조직 개편을 다음달 중순까지 완료키로 했다. 1월 말까지 차기 정부에서 활동할 각료들에 대한 조각도 단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7일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수위 활동 시간표와 함께 '8대 아젠다(국정과제)'를 선정, 이를 공개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조직 개편은 1월 중순을 목표로 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1월 말 조각이 이뤄지고, 그 이후 청문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조직개편을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태스크포스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한반도선진화재단 등에서 마련한 5개의 정부조직 개편 시안이 이 당선자에게 보고됐고, 인수위는 이들 시안을 중심으로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또 ▲민생경제 대책 ▲공공부문 개혁과 정부조직개편 ▲해외투자 유치 및 국내투자 활성화 ▲교육개혁 방안 ▲부동산 안정대책 ▲부패척결 ▲청년 실업 해소 방안 ▲보육 및 노인복지대책을 8대 아젠다로 선정했다.

이 당선자 측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가격상승 등 동요 조짐을 보임에 따라 투기심리 차단을 위해 종합부동산세 등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의 시행효과를 지켜본 뒤 정책기조의 수정 여부를 판단키로 입장을 선회했다.
 
파병연장안 국방위 통과 

국회 국방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라크 자이툰부대의 파병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국군부대의 이라크 파견 연장 및 임무종결계획 동의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 6명과 민주당 이인제·김송자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 당론을 정한 대통합민주신당 국방위원 중 김명자·유재건·안영근·조성태 의원도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신당 소속 박찬석·이석현 의원이 반대했고, 김성곤 국방위원장은 기권했다.

28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파병연장안은 한나라당(128석)과 신당(142석)·민주노동당(9석)이 찬·반 당론을 정했으나, 신당내 찬성 의사를 가진 의원들이 있어 최종 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이 당선자, 총선 공천 '물갈이' 예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7일 "경선은 까마득한 과거의 일인데도 경선에 매달려 아직도 수군대는 사람들이 있다"며 "모여서 수군대면 자기 위치를 지키고, 아니면 안 된다는 허약한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나는 대통령이 됐으니 네 편 내 편 가를 필요 없지 않으냐"며 "이제 한나라당은 정말 국민들을 향해서 나가야 한다. 그러려면 개인의 희생이 따른다.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당내의 계파 행동을 강력히 경고하는 한편, 내년 총선 공천에서 상당한 물갈이를 예고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남북 서해지대추진위 1차회의 28일 개막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는 남북정상 합의 이행방안을 협의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가 28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개막된다.

남북은 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 해주경제특구 건설, 해주항 개발·이용, 한강하구 공동이용, 서해 공동어로 등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와 관련한 제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해주경제특구 건설 등 4대 분과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계획, 각 사업별 현지조사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 위원장은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과 박송남 북한국토환경보호상이 각각 맡는다.

양측 대표에는 군 인사가 포함되지 않았다. 

[경향신문] 농협 새 회장 최병원 씨 당선…이 당선자 고교 5년후배
 
4대 민선 농협 회장에 동지상고 출신의 최원병 경주 안강 조합장(61)이 당선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정대근 전 농협 회장의 뒤를 이어 4년간 농협을 이끌게 됐다.
 
농협은 27일 조합장 총회를 열어 선거를 진행한 결과 최 조합장이 유효투표수 1183표 가운데 614표(52%)를 얻어 4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신임 최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동지상고 5년 후배로, 선거 과정 내내 화제가 됐다.

카리스마가 강하고 추진력을 갖추고 있으며, 6선 조합장에 4선 도의원을 지내 경주 지역에서는 꽤 알려진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최 조합장측이 이 당선자와 동문이란 사실을 은연중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는 풍문이 돌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국민일보] '꽃동네' 오웅진 신부 무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27일 업무상 횡령과 사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꽃동네 오웅진 신부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오 신부는 충북 '음성꽃동네'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꽃동네 자금 7억 6000만 원을 동생 등의 농지 구입 비용으로 사용하고,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부풀려 음성군으로부터 5억여 원의 보조금을 받아낸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꽃동네의 자금을 횡령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고, 국고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개인이 아닌 꽃동네 운영을 위해 사용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북아현 뉴타운에 아파트 8604채 건립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이화여대 동쪽 '북아현 뉴타운'에 2015년까지 아파트 8604채가 새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27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북아현지구(북아현 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북아현 뉴타운은 이화여대 동쪽, 지하철 2호선 아현역 북쪽에 건설되며 총면적은 89만9302m²다.

서울시는 이곳에 최고 용적률 240%를 적용해 18∼35층 아파트 8604채를 짓도록 했다.

이 지구 내에 있는 기존 아파트 3617채를 포함하면 북아현 뉴타운의 전체 주택은 1만 2221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 지을 아파트는 임대 1489채, 분양 7115채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 대상 아파 조합원에게 공급되고 나머지는 서울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북아현 뉴타운에는 도서관 전시공연장 치안센터 우체국 초등학교 등이 1곳씩 신설되며 주민공동시설(커뮤니티 시설) 6곳도 들어선다.
 
[조선일보]  예일대가 보낸 '신정아 학위' 팩스는 진본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구속 수감 중)의 예일대 박사학력 위조사건과 관련, 예일대는 2005년 9월 신 씨의 임용 당시 동국대가 학위 증명을 요청했을 때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박사학위 증명서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예일대 내부에 신 씨를 도와준 공범이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국대는 예일대측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대한 보상 등 민사소송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동국대 조의연 경영관리실장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예일대측은 (신 씨의 학력 위조 사건 파문이 일었던) 지난 7월 팩스가 진본이 아니라고 밝힌 것이 잘못임을 시인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예일대측이 2005년 9월 신 씨 학력이 진짜라고 확인해주는 팩스를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업무가 많아 바빠서 그랬다'고 서신을 통해 해명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부적격 교사 퇴출시킨다

무능하고 태만한 공무원을 현직에서 솎아 내는 '울산발 인사실험'이 초.중.고 교육현장으로 확산한다.

김상만(사진) 울산시교육감은 27일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일하지 않는 교원과 교육청 공무원을 퇴출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내년 2월 정기인사 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가르칠 능력이나 의지가 없는 사람을 교단에서 퇴출시켜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직선으로 뽑아준 시민.학부모에 대한 교육감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시의 시정지원단이나 서울시의 현장시정추진단 제도를 모델로 부적격자 퇴출방안을 마련, 2월 정기인사 때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겨레신문] 통합신당 쇄신 '세갈래' 파열음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의 각 계파들이 진로를 두고 벌이는 난타전이 더욱 어지러워지고 있다.

당 해산과 지도부 사퇴, 중진 불출마 등을 요구했던 초선의원들은 27일 오전 모임을 열었다.

문병호 의원은 "여기에 참여한 초선의원들은 2월 전당대회에서 특정후보를 위한 운동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워크숍과 공청회 등을 통해 우리의 뜻을 관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초선모임에 특정계파와 깊숙히 연관됐거나, 부적절한 처신으로 입길에 올랐던 이들까지 포함돼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당내 비판에 부닥치고 있다.

이와 달리 경선 때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지지했던 수도권 의원들과 중진들은 손 전 지사를 2월 전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합의추대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당 전체가 하나로 손 전 지사를 지지하는 모양새를 갖춰야 제대로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반면, 김한길 전 원내대표는 지도부 경선을 거듭 주장했다.
 
[한국일보] 두배로 넓힌 중국행 하늘길… 항공기 출발지연 반이상 줄어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2배 가까이 넓어졌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 항공교통센터는 지난달 22일부터 한중 항로를 비행하는 항공기의 수직 거리를 단축시켜 항공기 출발 지연을 50% 단축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건교부가 도입한 '수직분리간격 축소 기술'(RVSM)은 국제선 항공로를 비행하는 항공기간 수직 안전거리를 2,000피트(600m)에서 1,000피트(300m)로 단축해 비행하는 항행 기술이다.

항공로(도로) 폭이 600m에서 300m로 축소됐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1개 항공로당 사용고도는 기존 7개에서 13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먼저 이륙한 항공기가 멀리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륙지연시간이 크게 줄었다.

실제 RVSM을 시행하기 전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30분 이상 이륙이 지연된 비행기는 66편, 1시간 이상 지연은 7편이었지만 시행후(12월1일~7일)에는 각각 32편, 3편으로 평균 54.5%가 줄었다.
 
덧말

금품을 요구하며 폭력을 휘둘러 70대 노인을 실신시킨 20대 강도범이 피해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뒤쫓아온 주민들에 의해 붙잡혔네요.

대구 남부경찰서는 26일 오후 7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 정모 씨(70·여) 집에 찾아가 "월세 광고를 보고 왔다"면서 집안으로 들어간 뒤 흉기로 정 씨를 위협하며 강도짓을 벌인 이모 씨(27·무직)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정 씨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렸고 정 씨가 피를 흘리며 거실 바닥에 쓰러지자 정 씨를 업고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비명을 듣고 병원으로 뒤쫓아온 주민들에게 붙잡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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