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삼성 SDI가 LCD TV보다 화질은 훨씬 깨끗하면서도 전력소모는 적은 차세대 TV의 30인치 대형화에 성공했습니다. 경쟁사인 일본 소니와의 기술격차를 1년 이상 벌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SDI가 공개한 31인치 AMOLED TV입니다.
모듈 두께가 LCD의 10분의 1인 3.9㎜로 TV 프레임을 포함해도 두께는 9㎜, 채 1㎝가 되지 않습니다.
뒤에서 빛을 쏘는 LCD와 달리 AM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물질을 사용해 두께와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화질이 LCD TV보다 훨씬 뛰어나고 반응 속도가 빨라 잔상도 거의 남지 않습니다.
[유의진/삼성SDI 상무: 대형화가 어렵다, 또 수명이 짧다라는 시장의 우려가 많았는데 이번 개발의 성공으로 그런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킬 수 있는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삼성측은 30인치 제품 개발로 11인치 제품을 내놓은 일본의 소니를 제치고 기술격차를 1년 이상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MOLED 시장은 2009년까지 10배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막대한 설비투자가 걸림돌입니다.
[최정덕/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LCD, PDP와의 경쟁,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다 뒷받침 되어야 된다는 점, 이런것들 때문에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OLED의 기초소재를 아직도 일본업체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핵심부품과 장비의 국산화도 시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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