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눈으로 유명한 강원도의 백두대간에는 올해 눈이 내리지 않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스키장에서는 쉴새없이 인공눈을 뿌려대 보지만 분위기가 영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GTB 신교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정선 하이원 스키장입니다.
인공 눈을 뿌린 슬로프만 하얗고, 주변은 가을색 그대로입니다.
[전영천 팀장/하이원스키장 : 인공설과 자연설이 적당히 혼합되서 슬로프 관리가 되어야 하는데 자연설이 워낙 내리지 않아서 각 스키장 마다 슬로프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겨울 설경이 일품인 태백산.
눈 없는 산자락이 휑한 속살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다음달 열릴 태백산 눈축제는 비상입니다.
[정일영/등산객 : 태백산은 설경이 굉장히 좋은 산으로 알고 있는데 와보니까 정상에 눈도 별로 없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이달들어 태백에 내린 적설량은 4.7cm.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도 채 내리지 않았습니다.
[신교영 기자/태백(강원민방) : 겨울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지역상인들은 올 겨울 눈 특수가 사라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말 약간의 눈소식이 있긴 하지만, 올 겨울이 눈 없이 지나가는 건 아닌지 모두들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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