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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최고의 '순간'을 만든 주인공은?

SBS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일이, '순간포착 베스트 시상식 개최'

2007년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순간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SBS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 일이'는 27일 송년 특집을 맞아 올 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한 주인공들을 위해 '순간포착 베스트 시상식'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순간포착 베스트 시상식은 심사위원부터 평범하지 않다. 바로 '텔미'열풍의 소녀 그룹 원더걸스가 직접 '베스트 뮤지션'을 뽑기 때문. 원더걸스는 7가지 악기를 혼자서 연주하는 나홀로 풍물놀이꾼, 엿가위 등산아저씨, 고물밴드, 꼬마 황진이 박혜수 등 그동안 순간포착을 떠들썩하게 만든 놀라운 음악인들 중 영광의 1위를 선정한다.

또 베스트 패션 리더부문의 시상자로 나온 지난 대회 수상자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수상자 '나비패션의 절대지존' 함평의 나비 아저씨는 패션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킨 주인공들 중 우승자를 뽑아 직접 시상한다. 올해 베스트 패션 리더 부문 후보자로 물망에 오른 주인공들은 화려한 공주 의상에 왕관까지 쓴 닭갈비집 사장님 유영자 씨,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막힐 정도로 똑같은 쌍둥이 커플룩 부부, 만화 속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파격적인 패션 김미경 씨, 빨간 염색머리·배꼽 피어싱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주인공 '여장 아저씨' 등이다.

베스트 강철체력 부문도 주목된다.  장구를 치며 인라인 스케이트까지 '200살 운동법'을 전파하던 운동 맨 김후동 씨, 울끈 불끈 근육을 자랑하는 72세 황혼의 보디빌더 할아버지, 세상 밖을 향한 호기심으로 뛰고 또 뛰던 점프견 순이, 스트레칭의 고수 쫙쫙맨 박상동 씨, 거꾸로 운동맨 박규천 씨 등이 '강철 체력'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편, '하늘아래 모으지 못하는 것은 없다',  시청자들에게 진귀한 수집의 세계를 소개했던 '베스트 수집왕' 부문 시상도 기대된다. 재활용품으로 온집을 꽉 '채워야 사는 남자' 이영식 씨, 30년간 1700병의 술을 담은 '약술 사나이' 이은식씨, 사진을 벽지로 변신 시킨 김종식씨, 자신의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모아 10년 째 간직한 여인 함순자 씨,148개의 손수 만든 전통 탈로 유명한 만능 목공예 홍무송 할아버지 등 대한민국 최고의 수집왕들이 '왕중왕'자리를 놓고 쟁탈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순간포착…'팀은 '순간포착 공로상', '베스트 옹고집', '감동의 순간, 보고 싶은 얼굴'의 베스트를 선정, 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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