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헤어진 엄마를 찾아가는 길에 사고로 정신을 잃은 은수.
홀연히 나타난 소녀를 따라간 곳은 어둑한 숲 속에 자리잡은 '즐거운 아이들의 집'인데요.
요양을 마친 수미와 수연 자매도 한적한 시골에 있는 스산한 목조 주택에 도착합니다.
새 엄마는 이들을 반갑게 맞아주지만 두 자매는 예사롭지 않은 불안감에 휩싸이는데요.
과연 이 두 집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먼저 20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태어난 동화 <헨젤과 그레텔>입니다.
온통 의문투성이인 상황과 순수함과는 거리가 먼 세 아이.
뭔가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감지한 은수의 두려움은 점점 커지는데요.
원작 동화와는 반대로 영화 속에선 아이들이 공포의 대상입니다.
반면 우리 전래 동화에서처럼 영화<장화, 홍련>에서도 악역은 바로 계모, 즉 새 엄마인데요.
두 영화 모두 공포의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주인공들의 사투가 화려한 영상 기법과 어우러져 공포감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역대 한국 공포 영화 순위 상위권에 든 <장화, 홍련>, 그리고 공포 영화 매니아들의 판정대에 오른 <헨젤과 그레텔>!
여러분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