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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물갈이' 요구 거세져…제2의 정풍운동?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대선 패배 후유증으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당 쇄신과 물갈이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25일) 신당 핵심 인사들의 백의종군을 촉구했던 초선의원들이 오늘은 보다 구체적인 요구를 내놨습니다.

초선의원 모임 대표격인 문병호 의원은 참여정부의 총리와 장관, 옛 열린우리당 당의장과 원내대표 등 구체적인 직책까지 거론하며 이들이 우선 쇄신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해찬, 한명숙 의원과 정동영, 문희상, 김근태, 신기남, 정세균 전 의장 천정배, 김한길 전 원내대표 등이 모두 대상이 됩니다.

[정성호 의원/신당 초선의원 : 정파적인, 개파적인 것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들이 함께 하기로 했고 구체적인 결과를 꼭 내겠습니다.]

여기에 일부 초선 의원들은 당을 우선 해산한 뒤 내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당 중진뿐 아니라 386 출신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신당 초선 의원 : 비례대표 의석을 다 포기하는 것 아녜요? 또 정당 국고보조금을 모두 포기하는 거거든요. 그것처럼 기득권을 포기하는 것은 없죠.]

당 쇄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호진 교수 역시 현직 의원의 절반정도는 물갈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 김호진/대통합민주신당 쇄신위원장 : 기본적으로는 6-70명 정도 당 총선에서 교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당이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에서 친노세력을 폐족, 즉 조상이 큰 죄를 지어 벼슬을 할 수 없게된 자손으로 표현하면서 "지금은 무엇이 잘못됐느냐고 항변하기 전에 반성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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